한국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졌다면, 그만큼 기후정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산업을 통제할 책임 또한 커져야 합니다. 물과 전기처럼 우리 모두가 보장받아야 할 권리와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할 사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정치는 그 책임에 역행하는 것인지, 저희는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후정의의 답은 분명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답은 생명과 자원을 연료로 삼는 반도체 산업에 제동을 걸어, 모두의 삶을 지키는 데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반도체특별법의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기후정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일시 : 2025년 7월 26일(토) 16시
장소 : 부산역 광장
주최 : 가덕도신공항을 반대하는 사람들
형식 : 집회, 행진, 시민예술행동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은 이 약속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위험천만한 사업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은 육지와 바다를 잇는 건설 방식으로, 부분 땅 꺼짐 위험이 매우 큽니다.
잘못 설계된 활주로 방향에 의한 바람 영향으로 안전한 비행이 어려우며, 조류충돌의 위험 또한 높습니다.
이는 모두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일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생태, 환경 파괴를 초래하는 일입니다.
국가 살림과 혈세를 탕진해 모두를 위기 속으로 몰아넣는 일입니다.
부산 시민을 비롯한 모두의 삶을 위협하는 사업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경제를 살리는 사업이 아니라, 부산 시민을 비롯한 모두의 삶을 위협하는 사업입니다. 부산 시민들이 진정으로 염원하는 것은 이처럼 위험한 공항이 아닙니다. 부산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가덕도신공항 백지화 촉구 부산집중행동에 함께해주세요. 부산 시민과 이 땅 위에서 살아가는 모두의 염원을 알리는 절박한 외침의 시간에 함께해주세요. 7월 26일 부산역 광장으로 모여 "가덕도는 공항이 아니라 생명입니다"를 함께 외쳐주세요.
250726 “가덕도는 공항이 아닙니다. 가덕도는 생명입니다." 부산집중행동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