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은 기후위기와 기후부정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의 근본적인 원인이 더욱 심화되는 국제적/사회적 불평등과 이를 체계적으로 만들어내는 자본주의 성장체제에 있다고 분석합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공동체와 함께 아래로부터의 사회적 권력을 형성하여 체제전환을 이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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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아닌 권리를! 배제가 아닌 공존을!"
한 해 동안 거리, 쪽방, 시설 등 열악한 거처에서 살다 삶을 마감한 홈리스를 추모하고, 홈리스 상태를 지속시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홈리스 추모제에 함께해 주세요!

12.3(화)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 선포 기자회견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 선포 기자회견
-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와 평등을 원한다!
비상계엄 1년, 그리고 세계인권선언일을 앞둔 12월 3일 다 함께 모여 선포합시다.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와 평등을 원한다!”
12월 10일, 우리는 다시 광장에서 외칠 것입니다.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 당연한 나라, 공공성 든든한 나라, 진보정치 빛나는 나라!”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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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이야기 이모저모 #17
삶을 밀어내는 성장 앞에서, 우리는 어떤 산업을 유지하고 확장할 것인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초고압 송전탑 문제를 함께 바라보며
해미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최근 기후정의동맹은 <지역의 식민지화에 맞선, 초고압 송전탑 반대 투쟁은 정당하다. 모두의 삶을 위협하는 반도체 국가산단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2026.1.5.)>라는 제목으로 초고압 송전탑 건설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띄웠습니다. 공동성명은 “지역의 식민지화에 맞선 투쟁은 정당하다”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다소 강한 표현으로도 들릴 수도 있는 이 표현에는, 지금 송전탑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단순한 개발 갈등이 아니라는 문제의식을 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이런 공동성명이 나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기후정의동맹이 이 문제를 기후정의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풀어 전해보려 합니다.
이 성명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입장문이 아니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를 떠받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지켜보며 기후정의동맹이 쌓아온 문제의식 위에 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졸속으로 추진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계획은 처음부터 여러 질문을 안고 있었습니다. 기후생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노동자의 안전은 어떻게 보장되는지, 환경오염과 생태파괴의 위험은 누가 감당하게 되는지, 그리고 왜 이 과정에서 공적 자금이 대기업 재벌에게 각종 특혜가 주어지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충분히 답해지지 않은 채 계획은 속도를 냈습니다. 여기에 국가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와 변전소 건설 계획이 더해지면서 문제의 지형은 지역으로도 확산됐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서 지역주민들의 삶에 대한 고려 없이 들이닥친 송전탑을 비판하고 함께 맞섰던 경험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반도체클러스터에 전기를 끌어다주기 위한 송전선로가 지나갈 예정인 지역의 주민들과 농민들은 삶의 터전 한가운데에 송전탑이 세워지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농지와 산, 마을과 공동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자 당연하게도 반대와 저항이 이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싸움들은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 속에서 서로 연결되었고, 그 위에서 지난해 12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기후정의동맹이 이 사태의 근본 원인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공감하며 함께 싸울 연대의 의지를 다진다고 한 이유는, 이 문제가 기후정의의 관점에서도 너무나 정당하고 중요한 싸움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태는 한국 사회의 에너지 체계와 산업 구조가 오랫동안 어떤 방식으로 작동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수도권과 전력 다소비 산업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끌어다 보내는 과정에서, 그 부담은 반복해서 지역의 주민과 농민, 노동자, 그리고 자연에게 전가되어 온 문제인 것이지요. 이는 핵발전소와 석탄발전소 건설 과정에서도 그랬고, 재생에너지가 대안으로 등장한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전력은 소비지로 향하고, 위험과 훼손은 생산지에 남는 구조가 계속되어 왔습니다. 밀양과 청도에서 주민들이 “지역을 에너지 식민지로 만들지 말라”고 외쳤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송전탑 반대 투쟁은, 이런 불평등한 구조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투쟁일 텝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 저희가 특히 강조하고 싶었던 지점은, 문제의 핵심이 초고압 송전선로 자체에만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송전선로가 우후죽순 들이닥치는 그 배경에는 노동자·농민·자연의 희생을 전제로 한 ‘반도체 산업의 무조건적인 확장’이 놓여 있습니다.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곳마다 막대한 전력과 물이 필요해지고, 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또 다른 지역의 자원과 공간이 동원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지역이 전력과 용수를 생산·공급하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주민들의 삶은 뒤로 밀려나는 겁니다.
이 때문에 공동성명에서는 반도체 국가산단의 ‘지방 이전’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대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그대로 둔 채 부담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재생에너지가 아무리 풍부하다고 알려진 지역이라 하더라도, 그에 비해서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막대한 용수와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속에서 물 부족이 심화되는 현실, 여기저기서 반도체와 AI는 더 이상 기술 전쟁이 아니라 물과 에너지 전쟁이라는 말이 떠도는 현실을 고려하면 산업을 위해 주민과 농업의 몫을 줄이는 선택이 반복될 가능성도 충분히 큽니다. 이미 다른 국가에서는 이러한 위험이 현실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가뭄 속에서 반도체 공장에 물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주민들의 생활용수가 제한되고 농사가 중단된 대만의 사례는, 산업이 우선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여기에 더해 송전탑과 산업단지 건설로 사라지는 농지와 산은 결국 또 다른 개발을 위해 내놓아야 할 땅이 되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말해지는 ‘균형발전’이나 ‘지역 발전’이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게 됩니다.
동맹이야기 이모저모 #17 삶을 밀어내는 성장 앞에서, 우리는 어떤 산업을 유지하고 확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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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동맹 로고의 상징
송곳같이 솟아오르는 붉은 기운은 체제에 균열을 내는 정을 의미합니다. 아래에서부터 시작하는 노동자, 농민, 최일선 당사자들의 연대를 통한 광범위한 사회운동이 기후정의동맹을 통해 사회적 힘으로 결집하여 지금의 불평등한 세계에 큰 균열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기후위기를 겪는 세계'에서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투쟁으로 다른 세계를 열어봅시다. 우리의 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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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동맹은 자본주의 성장체제에 맞서 사회적 권력을 만들어가는, 지배와 억압에 저항하는 모든 이들의 연대체입니다. 단체 및 개인 모두 연대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현황
가가 / 가톨릭기후행동 /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 간호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 공공운수노조 /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 공공운수노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노동조합 /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 /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기술공사지부 / 교육공동체 벗 / 교육농협동조합 / 교육노동자현장실천 / 기후위기기독인연대 / 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 / 기후위기대응서울모임 / 기후정의포럼 / 노동당 / 노동해방 마중 / 녹색당 / 녹색정치 Lab 그레 /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반대 전남연대회의 / 다산인권센터 / 대전기후정의모임 / 대학생기후행동 /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 동물권단체 케어 / 동물해방물결 / 멸종반란 가톨릭 / 문화연대 / 발전비정규노조 전체대표자회의 / 빈곤사회연대 / 사회적협동조합 푸르메가 사는 지구 / 사회주의를향한 전진 / 삼척석탄화력반대 투쟁위원회 / 삶과노동을잇는배움터 이짓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 성공회대 농림생태환경연구소 /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솔방울커먼즈 / 아름다운 붉은선 / 아주 작은 페미니즘학교 탱자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 에너지정의행동 /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 예술행동 한뼘 /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언제나, 푸름 /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삶과 일터 충북노동자시민회의 / 음성노동인권센터 / 음성민중연대 / 이윤보다인간을 / 인권교육센터 들 / 인권운동사랑방 / 인권운동공간 활 /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 장애여성공감 / 전교조 충북지부 / 전교조 울산지부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전북녹색연합 / 전환 / 정의당 / 정의당 세종시당 /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 지리산필름 / 진보 3.0 / 진보당 / 책빵고스란히 / 천주교 작은형제회 JPIC 위원회 / 청소년기후행동 /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 충북사람연대 / 플랫폼C /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한국YMCA전국연맹 / 행동하는 지역공동체 동서울시민의힘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 홈리스행동 / 홍천군 송전탑반대 대책위 / 홍천군 풍천리 양수발전소 건설 반대위원회 81개 단체 및 후원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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