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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풍천리 양수발전소 백지화 투쟁에 함께 했습니다.

4월 3일, 생명의 편에서 숲을 지키기 위해, 마을과 공동체 파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8년의 질긴 투쟁, 홍천 양수발전소 백지화 결의대회에 기후정의동맹 집행위 함께 했습니다. 가설도로가 깔리는 공사가 마침내 진행되고 있어 긴 투쟁해온 주민분들은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을 나눠주셨습니다
그 다음날인 4월 4일, 이어서 ‘우리가 나무다 - 풍천리를 지키는 나무들’ 프로그램에도 함께 했습니다. 아직 착공도 전인데 도로 공사를 한다며 철근 자재를 쌓아두고, 숲 입구를 깎고 나무를 베어내고 있었습니다. 주민분들께서는 오가는 트럭을 보며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하십니다.
보상을 받고 떠난 빈 집과 가게들의 자리는 하부댐 예정지 마을이 더욱 휑하게 느껴졌습니다. 풍천리에서 7대를 이어 살아오신 80대 어르신께서는 20년간 산불진화대원으로 일해오셨다고 합니다. 투쟁하는 이유는 그저 산을 지키고, 자신의 고장을 지키기 위한 마음뿐이라고 하셨습니다.
수조원을 들여 10년간이상 공사를 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양수발전, 아주 신중하게 검토도 하지 않고, 필요한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서 막무가내로 추진할 수 없습니다. 어느때보다 큰 연대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잠시 미뤄졌던 착공 시기도 다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연대 목소리 내어주세요!
만신님의 기도와 떡, 서울과 수원에서 오신 음악가분들의 공연, 참여자들의 인사 모두 너무 풍요롭고 아름다웠고 맞이하며 챙겨주신 도시락도 넘 맛났답니다. 매주 토요일 풍천리마을회관에서 우리가 나무다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