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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기도당 윤정원

정의당경기도당 농업인 먹거리 위원장 윤정원

안녕하십니까 제가 준비 안 하고 왔는데 또 이 기후 위기 문제에 농민이 빠질 수가 없어서 한마디 하려고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도시에서 홍수가 나거나 폭설이 내려도 우리는 이제 큰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농민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얼마 전에 12월 말에 눈이 첫눈이 왔는데 매우 기분 좋게 첫눈도네 이랬는데 하룻밤이 지나고 나니까 다들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평택에 살고 있는데 평택 화성 안성 용인 이런 데 그 밑에 충남 북부 쪽까지 해가지고 하우스들이 다 무너졌어요. 그리고 하우스가 무너진 게 아니고 옛날에 지은 좀 허름한 축사나 창고 같은 것도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언니는 하우스가 4동이 있었는데 3개가 무너진 거예요. 그래서 아저씨가 너무 상심이 커서 집 밖으로 안 나오고 있더라고요.
위로 방문을 가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농어민 먹거리위원회랑 정의당에서 빨리 여기를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해서 농민들을 복구도 하고 마음도 보살펴줘라 이렇게 했는데 그 성명을 발표한 날 세상에 그날 밤에 윤석열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겁니다. 그래서 2주 동안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미뤄지고 엊그저께 18일에서 이제 특별재난구역이 선포가 됐는데 농민들 입장에서는 그 하루하루가 정말 피말리는 날들이거든요.
근데 이게 이번 폭설에서만 이런 일이 있었던 게 아니고 여름에 해마다 여름이면 전국 각지에서 비가 예전에는 이제 소나기 좀 오고 홍수 때는 비가 부슬부슬 오는 비가 줄곧 내리고 이렇게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오지 않잖아요. 비가 오면은 진짜 물 폭탄을 쏟아붓습니다. 그래가지고 저희 아는 사람들 이 홍수 피해를 안 당한 사람이 많지 않아요 막 하우스가 다 잠기면 거기에 있는 작물이 물 빠지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하우스가 잠겨서 뿌리가 썩습니다. 그러면 거기 있던 작물들은 다 죽는 거예요. 그래서 농민들은 또 물이 홍수가 날 때 마음이 정말 내 몸까지 물에 잠기는 그런 기분을 느끼는 거거든요.
저는 이 기후 문제가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 그다음에 전 세계의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덮치고 있지만 거기에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농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 문제가 농민 당사자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농민들과 많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의당이 특히 이런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정책들을 내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탄핵 이후에 새로운 사회를 얘기할 때 이 문제가 꼭 중요하게 다뤄지고 함께 얘기가 됐으면 좋겠고 농민들이 살아야 우리 사회도 살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외에도 농업 관련한 얘기가 할 게 너무 많아요. 지금 농민들이 올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전병준 투쟁단이라고 트랙터를 끌고 서울로 입성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정부에서는 계속 그러는 거예요. 쌀이 남아 돌아서 쌀 농사를 줄여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전체 전체 우리나라 쌀 소비량의 거의 25%에 달하는 양을 맨날 의무 수입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쌀이 남아도는 것처럼 보이고 통계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여기서 길게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 저희가 이 기후 문제를 얘기할 때 반드시 농민과 그다음에 이런 걸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을 함께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