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종로구위원회 위원장 변정희
안녕하세요. 정의당 종로구위원회 위원장 변정희,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추운 오늘도 우리는 여기에 모였습니다. 누구 때문일까요? 네, 맞습니다!윤석열은 기후악당입니다.
14일 탄핵 결정 이후 윤석열이 말했습니다.
"잠시 멈춰 서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시켜 원전 수출까지 이뤄냈다"
그렇게 자신의 치적을 홍보했습니다. 탄핵당하는 순간까지 윤석열은 원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이뿐 아니라 집권 내내 윤석열은, 기후파괴 정책만 펼쳐왔습니다.
계엄으로 인해 전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한 지난 12일 대국민담화에서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을 문제라 말했습니다.
계엄선포에 탄핵을 외치는 국민들 앞에 대통령이라는 윤석열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윤석열은 당선 직후부터 탈원전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정책 정상화를 주장했습니다.
탄소감축이라는 전 세계적인 방향과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모든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폐기했습니다.
올 해 4월 1일에는 "원전 생태계가 살아났다! 우리 모든 산업 생태계가 활력을 찾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경제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민생은 갈수록 바닥인데 이렇게 말한 윤석열은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UN에서도 지구 열대화, 기후 지옥으로 가는 길에 탈출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힘을 모아 기후 위기를 해결해도 늦었습니다.
이미 우리는 매년 기후 위기를 겪고 살고 있습니다.
가뭄, 홍수, 폭우, 폭설, 무더위, 한파! 여기에는 살인적이다라는 말이 덧붙습니다. 이전과 다른 이상 기후에 앞으로 어떤 일이 더 벌어질지 무섭기만 합니다.
윤석열이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위험한 정책들은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습니다.
원전이 생태계라 말하고!
위험한 원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설악산에는 케이블카!
부족하지도 않은 공항도 자꾸 또 짓는다 하고!
석탄발전소도 계속 만들어지고! 그린벨트는 없애고!
수많은 공유지에 건물은 계속 지어지고!
4대강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오랫동안 준비한 1회용품 규제 정책도 없앴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그래서 윤석열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하루 빨리 윤석열을 구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모든 정책도 윤석열과 함께 폐기해야 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석유와 가스를 사용하는 대신, 지구와 뭇 생명들과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에겐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기후정책은 어느 것 하나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정책들만 가득할 뿐입니다.
민심을 몰랐던 대통령!
민생을 외면했던 대통령 !
민의를 배신한 대통령의 끝은 어디로 향하는지!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합시다!
이제 우리가 만들어갈 나라는 기후위기로 안전하게 살아갈 곳을 빼앗긴 그 민심을 헤아려야 합니다!
기후위기로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로 어려운 민생을 살펴야 합니다!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정의로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 뭇생명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 헌법재판소는 하루빨리 윤석열 탄핵을 결정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말합니다.
내란죄라는 중대한 범죄를 지은 윤석열과 그 일당들! 모든 공모자와 동조자들을 모조리 처벌해야 합니다!
모조리 처벌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