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박규경
예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건설 노동자 박규경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기후 정의 기후 위기가 얘기가 나온 지 상당히 오래된 오래된 것 같습니다. 되게 제가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왔었고 지구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라는 얘기를 굉장히 옛날부터 들었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20대 초반까지는 크게 실감을 못 했습니다. 근데 제가 고향이 원래 강원도인데 강원도에서도 동해안 쪽에서 제가 퇴원하고 태어나고 거기에서 나왔는데 얼마 전부터 이제 오징어가 잡히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바닷가에서 오징어가 나오지 않아서 전에 이제 전량 수입으로 의존하게 됐다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왜 그런걸까라고 생각을 해서 이제 기사를 찾아보니까 동해 바다의 수온이 따뜻해져서 오징어가 살기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점점 되고 있다고 그렇게 확인을 했고, 또 제가 동해 바닷가에서 제일 좋아하는 어종인 명태조차도 이제 러시아산이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부분이 다른 부분이긴 한데 저쪽에 있는 강원도 양구에서는 따뜻한 지방에서 나는 사과가 나기 시작을 했고요. 이게 과연 지구가 지구인들이 살아가면서 탄소를 배출하는 것에만 배출하는 것에서만 우리 기후 위기가 촉발이 되는 걸까라고 생각을 했을 때 저는 자본주의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윤을 위해서라면 자연 환경 훼손 까지도 용인이 되는 그런 이윤 추구 행위가 기후 위기를 더욱더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작년 여름 너무 더웠습니다. 물론 건설 현장에서 오고 가는 중장비 때문에 덥기도 했었지만 기본적으로 30도가 넘어가는 그 현장이 과연 그 중장비들로만 그렇게 데펴질 수가 있었을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그 역시도 자본주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후위기에 맞서서 단순히 각국의 탄소 배출을 줄이자라고 요구를 하기보다는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변혁을 요구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기후 정의에 관심을 가진 지는 얼마 오래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 오늘도 많은 분들이 지금 와 계시는데 남태령에서 이제 한강진에서 여러 집회 현장에서 기후 정의를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통해서 기후 정의에 관심을 갖게 됐고 또 그 기후 정의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라고 생각을 하게 돼서 오늘부터는 이제 플라스틱 병이 아니라 텀블러를 들고 오기 시작을 했거든요. 네 이렇게 소소하게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우리가 찾아야하긴 하겠지만 우리가 집단적인 행동을 통해서라도 이윤 추구를 위해서 환경 파괴를 환경 파괴를 서슴지 않고 하고 있는 기업에도 책임을 지라고 요구를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딱히 뭐 구호를 생각해 놓은 게 없긴 한데 어, 이거면 될 것 같아요. 윤석열 퇴진시키고 기후 정의 실현하자 실현하자 실현하자 투쟁 감사합니다.